수원시, 제38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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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8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6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박상우 (재)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예술 부문 전애리 경기프론티어문화예술단 회장 ▲교육 부문 구자영 전 이의중학교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문 박충규 장안사랑발전회 회장 ▲체육 부문 최성일 수원시 농구협회장 ▲언론 부문 김인유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이다.
수원시 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 189명이 수상했다.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특례시 등 대도시 행정이론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수원특례시’ 출범에 이바지했다.
전애리 경기프론티어문화예술단 회장은 한국음악협회 수원지부장,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지내며 수원시 예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구자영 전 이의중학교 교장은 이의중학교에 재직할 때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문화예술 마을교육’ 등을 추진하며 학생과 주민이 문화예술을 함께 누리는 학교를 운영했다.
박충규 장안사랑발전회장은 1991년부터 연무동 바르게살기위원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장안사랑발전회장으로 일하는 등 30여 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성일 수원시농구협회장은 2012년부터 수원시 농구협회장으로 일하면서 농구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원 KT 소닉붐의 연고지 이전에도 기여했다.
김인유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은 1996년부터 기자로 일하면서 수원의 문화재, 행사, 축제, 지역 현안에 대한 수많은 기사를 발굴·보도했다. 건전한 비판·대안 제시 기사로 수원시 발전에 이바지했다.
상패를 수여한 염태영 시장은 “각자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하며 뛰어난 역량으로 큰 공적을 쌓아오신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식지 않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시는 시민들의 삶이 문화가 되고, 문화가 곧 삶인 ‘생활형 문화정책’을 새롭게 발굴하고, 힘차게 펼쳐 나가겠다”며 “우리 시만의 특색을 살리며 ‘문화도시 수원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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