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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하지 못한 일을 소화기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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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투데이]

 수원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화재다.


지난달 27일 20시 34분경,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같은 건물에 살고있는 A씨에 의해 자체 진화가 완료된 상태였다.


신고자 말에 의하면 방에서 TV를 보던 중 전기가 나가 확인해보니 외벽에 설치된 보일러 아래에서 화염을 발견, 119 신고와 주변 사람들에 화재 사실을 알린 후 물로 자체 진화 시도를 했으나 진화되지 않았으며, A씨가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외부로부터 시작된 화재가 자칫 건물 전체로 연소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A씨가 소화기를 이용하여 자체 진화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신속한 신고는 물론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대처가 탁월했다고 전했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7년 2월부터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등 일반 주택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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